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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시스템으로 대회전 돌리기

이부장입니다 2022. 12. 14. 18:44

솔직히 말해서
이공이 딱 섰을 때 리버스 공략은 생각이 났지만 어떻게 쳐야 할지는 떠오르지 않더군요.

모르는 공 = 운이 따르길 기도하는 공

이 부장이 시스템에 의존하는 이유도 바로 이점 때문이지요. 연습을 안 해서 고점자가 안 되는 것일까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저점자에 머무는 이유는 바로 모르는 공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쳐야 할지 전혀 설계가 안된다면 운을 바라는 수밖에요.

공을 설계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시스템이라는 생각입니다. 공을 맞추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닌 모르는 공이 없이 모든 공을 설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리버스 공략에서 투 쿠션 지점이 장축 1포인트이고 결국 짧은 각 이론을 접목하여 30-10=20라인으로 득점이 되겠다 싶더군요. 수구 자리에서 3칸 이동은 3/8 두께이나 키스가 불안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설계하고 쳤으면 어땠을까?..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간 저도 고점자의 문턱에 서길 기도하며..

엇각 기울기에서도 리버스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데 그건 다음에 그 배치가 뜨면 올리기로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