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께에 구애를 받지 않는 들쑥날쑥한 쓰리 뱅크샷! 본인의 파이브 앤 하프만 잘 숙지하고 있다면 고점자, 저점자 할 것 없이 누구나 성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트록, 당점, 속도 이 삼각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하고 다이에도 영향을 받지요.

쓰리 뱅크샷도 감각이다
파이브 앤 하프는 보정을 숫자로 하지요. 하지만 샷 스피드나 당점 등 감각적인 부분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쓰리 뱅크샷에서 가장 중요한 건 쓰리쿠션 지점을 어떻게 읽느냐입니다. 이것이 곧 감각적인 보정이기도 하지요.

쓰리 뱅크샷 실수입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30을 3쿠션으로 보고 설계를 했는데 스커트 현상인지 1 쿠션도 살짝 길게 맞은 거 같으며 회전도 쓰리 팁에 스피드까지 더해져 5 정도 더 길게 35에 떨어져 실패합니다.

이번엔 또 왜 실패했을까? 사진상으로는 1 정도 짧아 안 맞았군요. 20을 노린 건데 19에 맞았습니다.

59에서 40으로 보냈는데 19로 정확하게 갑니다. 공보다는 큐 선을 잘 보고 계산을 해야겠습니다. 39로 보냈으면 득점했을 텐데 ㅠㅠ

3쿠션을 어떻게 읽을까? 25로 보고 계산을 하는데 63에서 38로 원쿠션 거리가 짧아 짧아질 수 있어 회전을 잘 살려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소개한 조이의 짧은 각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3쿠션을 어떻게 봐야 할지 매번 어렵습니다.

결국 득점 확률이 들쑥날쑥한 쓰리 뱅크샷은 스피드 당점 스트록뿐만 아니라 정확한 3쿠션 지점을 읽는 능력 또한 중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