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시스템으로 굳이 계산하지 않아도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가면서 귀신같이 원쿠션지점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언저리 보내면 되겠다.
당구 구력이 많으신 분들이 굳이 저처럼 시스템으로 계산하지 않는 이유인데요 저도 가끔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당점 하고 원쿠션이 바로 보이더군요.

무회전에 저 언저리면 맞겠는데 두께를 어떻게 쳐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생깁니다. 정답은 3/8 두께에 있었군요. 원 쿠션이 보였지만 그쪽으로 보내지 못해 에러를 합니다. 두께에 대한 분리각을 꼭 외워야 하는 이유이지요. 당구가 쉬워지니 말입니다.

굳이 시스템 계산을 하지 않고도 원쿠션이 보인다면 꼭 중단, 상단 분리각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것 은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시스템 100 개 보다 큰 위력을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쿠션이 보이면 정사각형을 당구대에 자주 그려봐야겠습니다. 자꾸 계산하면서 칠라니까 머리가 아프니 말이지요.